잼민이의 하루

 

잼민이의 하루

 

오전 7시, 잼만의 하루가 시작된다. 잼만은 알람 소리에 깨어나지만, 눈을 뜨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담요가 너무 포근하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잼만을 꿈나라에 가두려고 하는 듯하다. 하지만 엄마가 ＂일어나! 학교에 늦을 거야!＂라고 소리치자 잼만은 담요를 걷어차고 번개처럼 일어난다.

잼민의 첫 번째 임무는 양치질과 세수다. 그는 아직 반쯤 잠든 채로 화장실에 가서 양치질하지만, 가끔 치약을 너무 많이 짜거나 옷에 물을 쏟기도 한다. 오늘 잼만의 엄마는 혀를 차며 ＂왜 그렇게 멍청하니?＂라고 묻는다. 하지만 잼만은 양치를 마치고 식탁으로 향한다.

잼민이 가장 좋아하는 아침 메뉴는 계란말이와 김이다. 밥 한 숟갈을 김에 싸서 입에 넣으면 꿀맛이 난다. 하지만 재미는 TV 만화에 정신이 팔려 천천히 밥을 먹는다. ＂빨리 먹고 가방 챙겨!＂ 엄마가 잔소리한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교복을 입고 가방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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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

8시가 되자 재미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로 향한다. 재민에게 학교 가는 길은 작은 모험과도 같다. 친구들을 만나 어제 본 만화나 게임에서 배운 새로운 기술에 관해 이야기하면 학교까지의 거리가 순식간에 줄어든다. 가끔은 친구와 길거리에서 축구공을 차다가 선생님에게 혼이 나기도 한다.

학교에 도착하면 제민의 하루가 진짜 시작된다. 선생님께서 아침 집회 시간에 이야기하는 동안 제민의 눈은 창밖으로 돌아간다. 날씨가 맑으면 운동장에서 놀 생각을 하고, 비가 오면 집에 가서 게임을 하려고 생각한다. 마음은 이미 다른 데 있다.

수업 시간

첫 번째 수업은 한국어 수업이다. 잠만은 국어 교과서를 펴고 선생님을 부지런히 따라가지만, 갑자기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아침밥을 먹고도 금방 배가 고픈 잠만은 간식을 사서 먹으려고 생각하지만, 선생님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고 금세 포기한다.

수학은 잠 민에게 가장 큰 난관이다. 머릿속에서 숫자가 춤을 추는 것 같기 때문이다. ＂2 더하기 3은 5, 4 곱하기 2는 8...＂까지는 잘 따라 하지만 곱셈과 나눗셈은 메모하는 대신 창밖 새를 관찰하는 데 집중한다.

쉬는 시간은 잠만의 천국이다. 친구들과 복도를 돌아다니고 교실에서 카드 게임을 하며 잠깐의 자유를 만끽한다. ＂야, 오늘 점심은 뭐야?＂라고 물었을 때 친구들이 메뉴를 알려주면 잠만은 이미 점심시간을 기다린다.

점심시간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왔다! 오늘 메뉴는 잠만이 제일 좋아하는 돈가스다. 잼만은 쟁반에 밥과 돈가스를 놓고 돈가스 소스를 붓는다. 옆에 앉은 친구와 경쟁하듯 ＂더 먹을게!＂라며 음식을 먹어치우는데, 쟁반은 금세 비워진다. 잼만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잘 먹었어요!＂라고 외치며 식당을 나선다.

체육 수업

오후 수업 중 가장 기대되는 체육 수업이다. 오늘은 축구 날이라 잼 만과 친구들은 운동장으로 달려간다. 잼만은 축구공을 차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한다.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구르고, 땀을 흘리고, 공을 쫓으며 시간은 금세 흐른다. 하지만 체육 수업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오자 잼만의 땀 범벅 머리카락은 폭탄을 맞은 듯 엉망진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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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오후 3시, 폐회식을 마치고 잼만은 친구들과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바로 집으로 가는 대신 동네 문구점에 들르기로 한다. 문구점은 재민에게 보물 창고와도 같다. 사탕, 젤리, 학용품 등 무엇이든 사고 싶지만, 용돈이 부족해 신중하게 고르지 않을 수 없다. 오랜 고민 끝에 재미는 좋아하는 딸기 맛 젤리를 산다.

집에 돌아오자 약간의 자유시간을 준다. 재미는 가방을 내려놓고 게임기를 켠다. 오늘은 새로운 무대를 클리어해야 한다며 게임에 집중하지만, 곧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숙제를 먼저 해!＂ 재미는 책상에 앉아 숙제를 시작한다. 한국어 일기를 쓰고 수학 문제를 풀면서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저녁 식사와 마무리

오후 7시에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식사한다. 아빠는 오늘 직장에서 있었던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엄마는 잼 민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묻습니다. 잼만은 오늘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한 것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들떠서 이야기하지만, 엄마가 ＂그럼 너도 열심히 공부해야지＂라고 하자 입을 꼭 다물었다.

저녁 식사 후, 잼만은 TV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은 좋아하는 만화가 나오는 날이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 채 TV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9시에 엄마가 TV를 끄고 잼 민에게 ＂자러 가!＂라고 말한다.

잼만은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는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내일 친구들과 놀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엄마가 방으로 들어와 불을 끄고 ＂잘 자＂라고 말하자, 잼민은 ＂잘 자＂라고 대답하고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잼만의 하루는 끝납니다. 내일은 어떤 재밌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Jammie는 깊은 잠에 빠져 꿈나라에서 새로운 모험을 준비한다.

 

 

• 잼민이 뜻